본보 연재소설 ‘돌아오는 꽃’의 작가 김동민<사진> 소설가가 경남소설가협회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부회장에는 전용진 소설가와 박주원 소설가를 추대했으며 사무국장에는 최미희지 소설가를 임명했다. 김동민 경남소설가협회장은 “전임 회장단에서 닦아 놓은 토대 위에 주춧돌 하나 더 얹는다는 마음으로 일을 할까 합니다” 라고 운을 띄운 후에, 모든 예술인이 힘들겠지만, 우리소설가들이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자료 수집에서부터 집필에 이르기까지 무척 힘든 길을 가고 있다며, 회원들과 함께 할 세부적인 계획도 밝혔다. 또 경남소설가협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회원 작품집 ‘경남소설’을 지속적으로 펴내어 경남의 문학인구 저변확대에 주력하겠으며, 경남소설가협회 신인문학상 제정, 회원들의 작품발표 지면확보 방안 강구, 특히 경남에서 주최하는 문학행사의 소설분야 심사 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동민 회장은 진주 출신으로 월간 중앙지 3곳과 독서신문에서 장편소설 연재, 경남도민일보의 인기작가 릴레이 소설연재를 한 후, 현재는 본보에 대하소설 ‘돌아오는 꽃’을 연재 중이다. 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독서신문 편집위원을 거쳐 이번에 경남소설가협회의 새 살림을 꾸려가게 된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아마존강의 초가집’ ‘양 강둑에 서다’‘사막의 천둥’ ‘빨간 이발관’이 있으며, 장편소설로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사랑의 모자이크’ ‘가지를 꺾는 나무들’ ‘해저물녘 티티새1 2’‘피리소리’‘무슨 말로 노래하라 하십니까’, 저서로 ‘한국문학사의 탐색’ ‘창조적 문학비평’, 평전 ‘꼼쟁이 할매’가 있으며, 2005년을 대표하는 문제소설 작가로 선정된 바 있고, 김동리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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