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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문인 겨우내 창작물 오롯이 담아 …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042회 작성일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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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문인 겨우내 창작물 오롯이 담아 …
'울산작가' '오늘의 시조' 등 지역 문예지 잇따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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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남 울산 문단의 문인들이 역량을 쏟아 펴내는 문예지들은 그 지역의 문학적 현황과 초점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울산작가회의(회장 이한열)이 최근 펴낸 기관지 '울산작가' 11호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4회 서덕출문학제 세미나를 특집으로 실었다.

서덕출(1906~1940)은 일제 강점기 당시 아름다운 우리말을 살린 울산 출신의 아동문학가로 울산 문학계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점점 그 존재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송이 송이 눈꽃송이/하얀 꽃송이'로 시작하는 동요 '눈꽃송이'의 가사가 바로 서덕출의 작품이다. 제4회 서덕출문학제특집은 '좋은 노랫말'(오세균) '1920년대 우리 동요의 세계'(김시민) '서덕출 문학제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모색'(우덕상)을 수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구광렬 시인을 비롯해 김재홍 이한열 시인 등 회원 시인들의 시와 박종관 씨의 단편 '노란 손수건' 등을 실었고 '이 작가를 주목한다'에서는 김시민 시인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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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을 중심으로 전국적 판도로 활동하는 오늘의 시조시인회의(의장 이우걸)가 펴내는 '오늘의 시조' 최신호인 제4호는 올해 '오늘의 시조시인상'에 박희정 시인의 '진행형이다'를 선정했으며 특집을 통해 1980년대 이전에 등단한 시조인들과 1990년대 이후 등단한 시조인들의 최근 작을 각각 수록해 시조계의 현황을 알 수 있게 해줬다.

특히 이 잡지는 평론 부문 기고를 통해 광주대 염창권 교수의 '현대시조에서 정형성의 의미'와 창신대 이상옥 교수의 '디카시와 시조 율격'을 각각 수록해 첨단 또는 현대와 시조 사이의 만남을 고민해 시의성을 높였다.

밀양문학회(회장 김영조)가 내는 '밀양문학' 22호는 고증식 신은립 이응인 정영미 등 밀양에서 활약하는 회원시인들의 신작과 한창규 씨의 소설 등을 실었으며 기획란을 통해 '감물리 생수공장 사태'와 다문화가정의 현실과 이해' 등을 수록해 사회적 쟁점을 문학의 고민 속으로 포섭하기 위한 몸짓을 보여주고 있다.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입력: 2010.02.16 19:28 / 수정: 2010.02.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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