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고동주 수필가 ‘행복이 꽃피는 바다’ 펴내<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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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고동주 수필가 ‘행복이 꽃피는 바다’ 펴내 | |
행복 찾아 떠나는 ‘수필 여행’ | |
본사 신춘문예 출신이자 통영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통영의 고동주 수필가(73)가 산문집 ‘행복이 꽃피는 바다’(개미刊)를 발표했다.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정작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에 감사해하고 그 행복을 만끽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일흔을 넘긴 저자는 새 책 ‘행복이 꽃피는 바다’를 통해 진정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 손자에게 경험담을 들려주는 나긋나긋하게 얘기한다. 저자는 행복을 찾아 헤매기만 할 뿐 바로 곁에 있는 행복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자신과 행복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단단한 결들을 무너뜨려 행복의 열매를 만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41편의 글에 담았다. 최원현 수필가는 “서정과 명상이 주정조를 이루고 있는 고동주의 수필세계의 바탕에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잔잔하게 흐르고, 그의 목소리는 나지막하나 정감 있고 힘이 넘친다”며 “가까운 것, 작은 것 , 하찮은 것에서 소중한 의미를 찾는 그의 행복론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향기롭고 아름다운 메시지다”고 말했다. 고동주씨는 198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한국수필 추천완료로 등단했고, 1995년 통영시 1·2대 민선시장을 역임했다. 제16회 한국수필문학상, 제4회 황의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파도에 실려온 이야기’, ‘동백의 씨’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책 속에서 글과 함께 어우러진 사진은 사진작가 류태수씨의 작품이다. 김희진기자 likesky7@k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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