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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예총 김일태 회장 유임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4,271회 작성일 201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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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예총 김일태 회장 유임
2010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선출

김일태 창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창원예총) 회장이 유임됐다. 창원예총은 17일 오후 창원 용지동사무소 소회의실에서 대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 창원예총 정기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김일태 현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김일태 현 회장과 설수석 감사가 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할 예정이었으나 소견 발표에서 설 후보가 돌연 사퇴해 김일태 후보가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감사에 안병삼·이석제씨, 부회장에 박금숙·천영훈·김희모씨가 각각 뽑혔다.

김 회장은 “기대를 갖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린다. 예총 회장으로서 명예를 누리기보다는 대변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영석기자

 

인터뷰/ “지역맞춤식 사업·사회기여활동 계속 추진”

“지난 임기 동안 벌여 왔던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17일 제8대 창원예총 회장으로 선출된 김일태(사진)회장은 “작고 예술인 추모사업과 남산 상봉제, 용지호수 전시·공연 행사 등 지역 맞춤식 예술사업, 기업체에 사가·사훈 만들어주기 등 예술을 통한 사회 기여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연임하면서 “두 번 모두 경선이 아니라 추대돼 기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예총이 지부별 협의체로 운영되는 조직인 만큼 소외되는 지부가 없도록 잘 이끌어 가라는 회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안인 3개 예총 통합과 관련, 통합이 어떤 형태로든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규모의 경제논리가 적용되는 과정에서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예술 콘텐츠 등 가치있는 것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행정 통합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적절하고 누가 주도할 상황도,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전체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아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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