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원예총 김일태 회장 유임 | |
2010 정기총회서 만장일치로 선출 | |
김일태 창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창원예총) 회장이 유임됐다. 창원예총은 17일 오후 창원 용지동사무소 소회의실에서 대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 창원예총 정기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김일태 현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김일태 현 회장과 설수석 감사가 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할 예정이었으나 소견 발표에서 설 후보가 돌연 사퇴해 김일태 후보가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감사에 안병삼·이석제씨, 부회장에 박금숙·천영훈·김희모씨가 각각 뽑혔다. 김 회장은 “기대를 갖고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린다. 예총 회장으로서 명예를 누리기보다는 대변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영석기자
인터뷰/ “지역맞춤식 사업·사회기여활동 계속 추진” “지난 임기 동안 벌여 왔던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짓겠습니다.” 17일 제8대 창원예총 회장으로 선출된 김일태(사진)회장은 “작고 예술인 추모사업과 남산 상봉제, 용지호수 전시·공연 행사 등 지역 맞춤식 예술사업, 기업체에 사가·사훈 만들어주기 등 예술을 통한 사회 기여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연임하면서 “두 번 모두 경선이 아니라 추대돼 기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예총이 지부별 협의체로 운영되는 조직인 만큼 소외되는 지부가 없도록 잘 이끌어 가라는 회원들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안인 3개 예총 통합과 관련, 통합이 어떤 형태로든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규모의 경제논리가 적용되는 과정에서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예술 콘텐츠 등 가치있는 것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행정 통합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적절하고 누가 주도할 상황도,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전체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아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
- 이전글밀양 이응인 시인, 새 시집 ‘그냥 휘파람새’ 발표<경남신문> 10.03.04
- 다음글김복근 경남문협회장, 생태시조집 ‘는개, 몸속을 지나가다’ 펴내 1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