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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협 네번째 점자시집 ‘가슴 속 불 밝히고’ 펴내<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6,892회 작성일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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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협 네번째 점자시집 ‘가슴 속 불 밝히고’ 펴내
마음의 눈으로 읽는 詩

제2회 전국시각장애인 창작시 공모… 21일까지 접수

경남문인협회(회장 김복근)가 점자 시집 ‘가슴 속 불 밝히고’를 펴냈다.

경남문협이 시각 장애인 독자들에게 시를 선물하는 네 번째 시집이다.

마음으로 읽는 시집을 만들기 위해 도내 63명의 시인들이 작품을 내놓았다. 점자 시집 200권과 CD·테이프도 함께 제작했다. 이 중 점자시집 100권은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기증했고 나머지는 전국 점자도서관과 장애인 학교에 기증될 예정이다.

점자시집을 기증받은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최정천씨는 “시를 귀로 듣는 것과 손으로 찬찬히 읽어 내리는 것은 분명히 다르게 느껴져서 시집을 소장하고 틈틈이 읽고 싶은데 점자 시집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렇게 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문협은 부산점자도서관(관장 이경혜)과 공동으로 제2회 전국시각장애인 창작시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21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는다.

지난해 전국 시각장애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국시각장애인 창작시 공모전은 예산 부족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가 재개된다.

소재는 자유이며 1인당 2편 이상의 작품을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을 선정한다.

경남문협 김복근 회장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에 위해 기획된 시집과 시 공모전은 없었다”며 “중단될 뻔한 시공모전을 창원시 현모회 송순영 회장과 조영숙 운영위원장의 후원으로 열게 됐다”고 밝혔다. 경남문협은 제1회 최우수 당선자인 신성철씨는 열린시학으로 등단한 뒤 올해 시집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희진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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