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봉 시인, 현대시작품상 선정<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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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봉 시인(48)이 월간 ‘현대시’의 제11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현대시 2월호에 발표된 ‘지구의 눈물’ 등이다. 배한봉 시인은 “수상 소식을 듣고 한동안 실감이 나지 않았다. 제 마음속에 숨어 있던 보름달이 환하게 구름을 걷어내고 중천으로 솟아올랐다”며 “내게 남겨진 벼랑이 있다면, 절망과 고통, 빛과 어둠, 노래와 생명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 시간들을 끌어안고 다시 터벅터벅 길을 걸어가겠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시상식은 9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배 시인은 함안 출신으로 1998년 현대시로 등단했고 계간 ‘시인시각’의 편집주간을 역임했다. 시집으로는 ‘우포늪 왁새’, ‘악기점’, ‘잠을 두드리는 물의 노래’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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