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한 시인, 유심작품상 특별상 수상<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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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김교한 시인이 제8회 유심작품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측은 “현대시조가 형식과 자립 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예술적 형상화를 본격화한 1960년부터 위상정립과 시조단 형성에 일익을 담당했던 공로가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교한 시인은 “쓰기도 쉽지 않고 놓아버리기도 어려운 것이 시조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충만을 위한 이정표가 되어주리라 믿어왔다. 시조는 이제 지울 수 없는 마음의 고향이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교한 시인은 1966년 ‘시조문학’ 3회 천료, 한국시조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경남도문화상, 시민불교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시조집으로 ‘분수’, ‘도요를 찾아서’, ‘대’ 등이 있다. 유심작품상은 만해 한용운이 1910년 창간했던 ‘유심’지의 정신을 이어, 2001년 만해사상실천선양회에 의해 복간된 계간지 ‘유심’에서 시행하는 상으로, 시, 시조, 평론 작품상과 특별상, 신인상을 선정한다. 김희진기자 likesky7@k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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