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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기문학제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4,315회 작성일 2010-04-22

본문

 

제 3회

이형기 문학제



기간 : 2010년 5월 8일(토) ~ 5월 9일 (일)

장소 : 시청 시민 홀, 문화거리 야외공연장 등

주최 : 진주시

주관 : 이형기 기념사업회 ․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격월간)

후원 : KBS진주방송국, mbc진주방송국, 경남일보, 경남시인협회, 경남문인협회, 경상남도진주교육청, NEWS경남. (월간)현대시



 이형기문학제 조직

1. 명예 회장 : 정영석(진주시장)

2. 고       문 : 리영달(진주), 이승훈, 오세영(서울)

3. 회       장 : 강희근(진주) 원구식(서울)

4. 부  회   장 : 박노정(문학상 담당)  안동원(문학제 담당)

5. 집행 위원장 : 안동원(문학제 담당)

6. 문학행사총괄 : 이창하(진주) 채선(서울)

7. 백일장 담당 : 박오철(진주문인협회)

8. 시낭송 담당 : 김경(그림내 시낭송회장)

9. 문학의 밤 간사 : 주강홍, 최숙향, 조향옥

10. 심의위원 : 김정희, 이덕, 신일수, 하종갑, 박동선, 조계자, 송희복, 유홍준, 정겸

              고석종, 이시문, 김영 박우담, 김륭, 류준렬, 양곡. 최정임 김이듬





문학제 소개


1.이형기 문학제의 의의


이형기(1933~2005)는 진주 출신으로 20C 후반 한국 시인들 가운데서 삶과 인간문제를 시로써 탐구한 가장 대표적인 시인이었습니다. 천재적인 시인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그도 조숙하여 17세에 문단에 데뷔하여 일찍이 <낙화>와 같은 인구에 회자되는 시를 남겼습니다.

그는 시인이었고 명민한 비평가였고 언론인, 교수로 살았으므로 작품세계는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를 기리고 연구하는 작업이 계속되면서 그의 작품 진수는 그때마다 내장된 의미와 특징이 새롭게 드러나게 되는 까닭이 거기에 있습니다.

이형기 문학제는 그가 태어난 진주에서 열지만 그의 시는 이미 한국시의 개성으로 한국문학사의 한 능선을 이루고 있으므로 그 의의는 탈 지역 탈 시대적이라 할 것입니다.


2. 회장 인사말


*제3회 이형기 문학제를 열면서


진주시민 여러분, 전국의 시인 여러분, 그리고 시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이번에 제2회 이형기 문학제를 열면서 여러분을 진주로 초대합니다. 이형기 시인의 명시 <낙화>를 아시죠?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 알고 가는 이의 /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로 시작되는 이 시는 이제 거의 국민 애송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시로써 축제를 여는 까닭은 그 축제 안에 모든 이의 행복이 담기기 때문입니다. 함께 참가해 주시고 얻어낸 행복을 돌아가 이웃에게 나눠 주십시오.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5월


 이형기 시인 기념 사업회 회장 강 희 근(진주), 원구식(서울)






문학제 행사 일정

행사명

일정

장소

행사주관

전국 학생백일장

5. 8(토)

10:30~12:30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진주문인협회

전국 시낭송대회

(초․중․고․대학생․일반)

5. 8(토)

10:00~17:00

진주박물관강당

그림내시낭송회

이형기 문학 세미나

5. 8(토)

14:00~16:00

시청 시민홀

기념사업회

  제5회

이형기문학상 시상

5. 8(토)

16:20~18:00

진주문인협회

기념사업회.

이형기 문학의 밤

5. 8(토)

19:00~21:00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

기념사업회

이형기 추모제

및 기행

 5. 8(일)

09:30 ~ 12:00

녹지공원 및

기타

기념사업회



제 5회 이형기 문학상 시상


 ⑴ 수상작품집 소개


  ① 작  가 : 박주택의 「시간의 동공」


이제 남은 것들은 자신으로 돌아가고

돌아가지 못하는 것들만 바다를 그리워한다

백사장을 뛰어가는 흰말 한 마리

아주 먼 곳으로부터 걸어온 별들이 그 위를 비추면

창백한 호흡을 멈춘 새들만이 나뭇가지에서 날개를 쉰다

꽃들이 어둠을 물리칠 때 스스럼없는

파도만이 욱신거림을 넘어간다

만리포 혹은 더 많은 높이에서 자신의 곡조를 힘없이

받아들이는 발자국, 가는 핏줄 속으로 잦아드는

금잔화, 생이 길쭉길쭉하게 자라 있어

언제든 배반할 수 있는 시간들의 동공들

때때로 우리들은 자신 안에 너무 많은 자신을 가두고

북적거리고 있는 자신 때문에 잠이 휘다니

기억의 풍금 소리도 얇은 무늬의 떫은 목청도

저문 잔등에 서리는 소금기에 낯이 뜨겁다니,

갈기털을 휘날리며 백사장을 뛰어가는 흰말 한 마리

꽃들이 허리에서 긴 혁대를 끌어 바람의 등을 후려칠 때

그 숨결에 일어서는 자정의 달

곧이어 어디에선가 제 집을 찾아가는 개 한 마리

먼 곳으로부터 걸어온 별을 토하며

어슬렁어슬렁 떫은 잠 속을 걸어 들어간다

                                       - 시간의 동공 -



 ⑵ 수상자 소개 『박주택』


1959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경의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에 졸업을 했다.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이동 건축」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꿈의 이동건축」「방랑은 얼마나 아픈 휴식인가」「사막의 별 아래에서」「카프카와 만나는 잠의 노래」시론집「낙원회복의 꿈과 민족정서의 복원」평론집「반성과 성찰」「붉은 시간의 영혼」등을 펴냈다. 현대시 작품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주택 시의 아름다움은 광기와 수치로 점철된 생을 고백하고 이를 정화해 나가는 광경으로부터 비롯된다. 잘못된 생의 회개와 정화는 치욕의 극단으로부터 회복인 동시에 불행을 불행으로 보듬는 ‘자아’의 변화이다. 이로써 얻어낸 참된 생은 가지 않는 길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 있다 폐허의 삶으로부터 구조한 존재의 의미가 비로소 ‘’내‘안에 깃들기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어 있다.



제3회 이형기 문학 세미나

1. 진행 : 송희복 (진주교육대학교 교수)

2. 주제발표 : 이형기 시에 대하여 (장영우 : 동국대학교교수)

   지정토론 : 조해옥(고려대학교 강사)

3. 주제발표 : 박주택의 시세계 (이성천 : 경희대학교교수)

   지정토론 : 이달균(경남문협부회장)


제 3회 이형기문학제 전국 학생 백일장


⑴일시 : ‘10. 5. 8(토) 10:30~12:30

⑵장소 : 남가람 문화거리 야외공연장

⑶주관 : 진주문인협회

⑷참가대상 : 전국 초, 중, 고등학생

 -개인 및 학교별, 학원별 참가 가능 (참가자 편리 제공, 개인접수 가능)

⑸부문 : 운문(시에 한정)

⑹.준비물 : 필기도구(원고지는 주관측에서 당일 제공함)

⑺심사위원 : 당일 발표


⑻입상자 발표 및 시상

  ① 입상자 발표 : 문화거리 야외공연장 및 진주문인협회 카페

     카페주소 : cafe.daum.net/jmunin (담당자연락처 : 011-580-6046)

  ② 시상은 별도 하지 않으며 학교를 통하여 우송 시상

  ③ 장원자는 ‘문학의 밤’ 때 시낭송


⑼시상내용

구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시상인원

시상

장원

1

1

1

3

하단카피라이터

경남문학관 /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311(구. 태백동 산 98-1번지)
Tel. 055-547-8277, 8279 / Fax. 055-547-8278 / E-mail. knmunh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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