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학단체 문학지 잇따라 발간(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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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
경남문협·경남수필문학회·마산문협 등 도내 문학단체 6곳 문학지 펴내 |
도내 각 문학단체들이 지난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문학지를 펴냈다. ◆경남문협 경남문학 겨울호 경남문인협회는 경남문학 2013 겨울호를 출간했다. 이번 호는 2년 동안 기획시리즈로 게재한 ‘아시아작가 읽기’ 마지막 편으로 일본문학을 소개했다. 지역문단 들여다보기는 ‘하동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하동문협 회장인 김남호 시인이 상세하게 담았다. 창원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김명희 시인의 대표작 7편과 신작 2편을 소개하고 김경복 문학평론가의 집중 조명을 실었다. ‘나는 이 작품을 이곳에서 이렇게 썼다’는 의령의 윤재환 시인이 ‘나의 햇살이 된 해바라기 쉼자리’를, 진해의 신태순 수필가는 ‘고욤나무’ 작품을 소개했다. 특집으로 제25회 경남문학상을 받은 강수성 희곡가의 대표 희곡과 경남문학우수상을 받은 김혜연 시인, 서석조 시조시인, 배소희 수필가의 대표작을 실었다. 또 경남문학 신춘문예 당선자인 황다영(시), 김정희(소설) 작품과 우수상을 받은 조봄(시), 송신근(수필) 작품을 담았다. ◆경남수필문학회 경남수필 경남수필문학회는 경남수필 40집을 펴냈다. 제6회 경남수필문학상을 수상한 하길남 수필가의 대표작 ‘꿩발자국’, ‘눈물의 사명, ‘때리면 아프잖아’를 싣고 수상소감과 심사평을 특집으로 엮었다. 분기별로 실시한 회원들의 특강(강돈묵- 현상과 본질, 하길남- 테마수필의 전개와 방향, 한석근- 한석근 수필론)을 담아 글쓰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하는 난도 마련했다. 또 강대진, 강현순, 배대균, 백남오, 서현복, 이동이, 이원기, 정목일, 황광지 등 회원들의 작품을 실었다. 이와 함께 아주 짧은 5매 수필 작품도 함께 담았다.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 경남아동문학 창간호 한국아동문학회 경남지회는 문학지 ‘경남아동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특집으로 ‘추억의 나의 작품’, ‘나의 동요곡’, ‘사계절의 노래’, ‘한국아동문학회 소사를 기획했다. ‘추억의 나의 작품’은 자신의 등단작품을 다시 읽고 현재 작품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문단활동을 되돌아보기 위한 기획이다. ‘나의 동요곡’은 좋은 동요 가사가 좋은 곡과 함께하면 보다 많은 아이들이 동심문학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도이다. ‘사계절의 노래’는 사계절을 소재로 한 작품을 국제화 시대에 맞춰 외국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영문 번역 작품으로 함께 소개했다. ‘한국아동문학회 소사’는 광복 이후 한국 아동문학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아동문학회 창립과 한국아동문학의 역사적 의의와 나아갈 방향을 수록했다. 이와 함께 동시, 동화, 평론 작품도 엮었다. ◆마산문협 마산문학 37호 마산문인협회는 마산문학 3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특집으로 원로작가와 마산문협 고문·회장을 역임한 공정식, 김교한, 김근숙, 김미윤, 김병수, 김복근, 김연동, 변승기, 서인숙, 오하룡, 이광석, 이달균, 이영자, 이우걸, 이처기, 임신행, 하길남 작가의 친필원고를 모아 읽고 보는 맛을 더했다. 제1회 마산문학상을 수상한 김교한 시조시인의 수상작과 명형대 교수의 심사경위 및 심사평, 이상옥 교수의 수상자 작품 평설을 엮었다. 또 마산문협 초청으로 올해 강연을 한 강희근, 이건청, 홍성란, 김진규, 정종명 작가의 초록도 함께 실었다. 회원들의 시, 시조, 동시, 동화, 동극, 수필, 소설, 평론도 묶었다. ◆밀양문학회 밀양문학 26집 밀양문학회는 ‘밀양문학’ 26집을 펴냈다.먼저 초대시로 조원 등 경남의 시인 6명 작품을 싣고 제15회 강변시화전의 주제 ‘밀양의 산을 노래하다’는 모티프를 살린 시를 기획으로 묶었다. 특집으로 송전탑 현장을 발로 누빈 르포 ‘2013 여름 밀양, 그곳엔 지금’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또 회원들의 신작시와 시조, 수필 작품과 밀양의 숨은 맛집 4곳을 소개하는 난도 마련했다. 임미란 시집 ‘외딴집’ 서평도 담았다. ◆거창문학회 거창문학 24집 거창문학회가 거창문학 24집을 펴냈다. 이번 거창문학에는 김병준 시인 등 17명의 시인이 쓴 시 61편과 정연탁 소설가의 단편소설 ‘그녀는 여태 오지 않고 있다’, 수필 2편, 동화 1편, 기행문 3편, 영화감상문 1편이 실렸다. 여기에 문학회에서 주관한 제43회 아림예술제 학생글쓰기 한마당 수상작품인 시·산문 19개 작품도 소개돼 눈길을 끈다. 거창문학은 지난 1988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씩 발간해 회원 및 지역 초중고 등에 배포되고 있으며, 현재 거창문학회 회원은 40여 명이다. 이종훈·홍정명 기자 (201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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