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경남문학상 수상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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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작가 강수성(사진) 씨가 경상남도문인협회(회장 김홍섭)가 선정한 제25회 경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남문협은 또 김혜연 시인, 서석조 시조시인, 배소희 수필가를 경남문학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황다영(시 부문) 김정희(산문 부문) 씨를 ‘2014 경남문학 신춘문예’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강수성 작가의 첫 희곡집 ‘코발트 블루’에 대해 “화단과의 타협을 거부하고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코발트 블루의 통영바다를 완성한 색채의 마술사 전혁림을 생생히 되살려 놓고 있어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강 씨는 197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됐으며, 통영에서 희곡과 아동문학 두 장르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우수한 작품집을 출판한 문인에게 주는 2013 경남문학 우수상에는 김혜연의 시집 ‘음각을 엿보다’, 서석조의 시조집 ‘바람의 기미를 캐다’, 배소희의 수필집 ‘사랑길’이 선정됐다. 심의위는 “김혜연의 시집은 자칫 생경함에 빠질 수 있는 제재들을 단단한 시력과 치열성으로 잘 갈무리한 솜씨가 돋보이며, 서석조의 시조집은 울림이 진취적이고 활달한 수컷의 건강한 발현이 돋보이고, 배소희의 수필집은 시니컬하고 온기를 잃은 현대인에게 모성의 언어로 다가가는 수필들이 오롯이 담겼다”고 평했다. 지난해에 제정된 ‘경남문학 신춘문예’에는 황다영의 시 ‘붉은가슴울새의 바다’, 김정희의 소설 ‘지우개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창원시 진해구 경남문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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