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고성 디카詩 공모전 조경석 ‘소리의 몸’ 최우수상(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본문
어느 별에서 칠년 묵언 수행 마치고/ 살과 뼈가 바스러지는 오체투지로 여기 당도했는가/ 득음을 이룬 뒤에 빠져나간 허물의 시간/ 불볕에 지친 맴(*)이 스스로 풀어지는 그늘 아래/ 소리의 몸이 금빛 통으로 남았다 *맴은 ‘마음’의 경상도 사투리
-조경석 ‘소리의 몸’ 전문
디카시문화콘텐츠연구회가 주관하는 2013 고성 ‘디카詩(시)’ 공모전 시상식 및 세미나가 지난 25일 고성박물관에서 개최됐다.
‘봄, 햇살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조경석 씨의 ‘소리의 몸’이, 우수상은 김진백 씨의 ‘구르지 못하는 바퀴를 위하여’가 선정됐다. 심사는 김종회(경희대 국문과 교수), 김혜니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한편 이날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김종태 호서대 교수가 ‘디카시의 문학사적 의의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고운 기자
-조경석 ‘소리의 몸’ 전문
디카시문화콘텐츠연구회가 주관하는 2013 고성 ‘디카詩(시)’ 공모전 시상식 및 세미나가 지난 25일 고성박물관에서 개최됐다.
‘봄, 햇살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은 조경석 씨의 ‘소리의 몸’이, 우수상은 김진백 씨의 ‘구르지 못하는 바퀴를 위하여’가 선정됐다. 심사는 김종회(경희대 국문과 교수), 김혜니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한편 이날 마련된 세미나에서는 김종태 호서대 교수가 ‘디카시의 문학사적 의의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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