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아동문학회(회장 김재순)가 주최하는 '제12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아동문학의 날 잔치'가 29일 오후 함안 아라초등학교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뤘다.
아라초등학교(교장 정구헌)가 주관하고 한국 동시문학회 동시 읽는 어머니모임 경남지부와 삼보산업(주), 함안문협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동시모 회원, 교사, 경남아동문학회원과 함안지역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도서 기증, 시낭송, 동요제창, 연주, 마술, 구연동화 작가사인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김문주 작가의 진행으로 이어진 행사는 경남아동문학회 회원과 아라초등 어린이들의 합동 시낭송으로 이어졌으며, 한국 동시문학회 동시모 김정아 회장과 시인, 작가들의 시낭송, 아라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의 리코더 연주와 동요 제창, 도희주 작가의 동화구연, 노길자 시인의 어린이를 위한 마술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정목일, 전문수, 김홍섭, 김병수, 주강홍, 김시탁, 차상주, 이병유 시인과 경남아동문학회 여러 회원이 어린이들을 위한 사인회를 펼쳤으며 회원들의 동시, 동화 작품들로 꾸민 시화전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