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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시재생 때 ‘이은상 사업’ 포함돼야” | |
김복근 경남문인협회장 등 7명 “친일 아니라 독립운동가… 생가 재개발 필요” | |
속보= 김복근 경남문인협회 회장 등 지역 문인들이 창원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노산 이은상 생가터 재개발 등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은상 선생은 친일을 한 것이 아니라 독립운동가였던 만큼 ‘이은상 프로젝트’는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 18일자 4면 보도) 김 회장과 이우걸 경남문학관 관장, 김교한 경남문인협회 고문, 서일옥 남양초교 교장 등 문인 7명은 19일 오전 경남신문을 방문해 창원시의 도시재생 대상지 선정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은상이 샘’은 당초 이설 계획에 의해 더 보완·관리돼야 하고 노산의 부친인 남하 이승규 선생이 옛 마산시에 기부한 노산의 생가 터 일대는 반드시 재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노산 이은상 선생의 문학적 업적에 대한 평가는 바르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추모사업을 범시민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친일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제 치하 당시 일본제국주의와 괴뢰만주국의 대변지 만선일보의 주필을 역임하면서 친일행위를 하였다’고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전혀 근거가 없음이 밝혀졌다”면서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 인명사전에 노산 이은상 선생의 이름이 단 한 번도 거론된 적이 없는 점, 만선일보 재직 흔적이 없는 점 등 5가지 자료를 반박 근거로 제시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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