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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지역문학상에 김연동 시인<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3,972회 작성일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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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지역문학상에 김연동 시인
김달진창원문학상에 박형권 시인

젊은시인상 손택수·젊은평론가상 전도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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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김달진지역문학상 수상자로 김연동 시인이 선정됐다.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와 김달진문학관이 제정한 김달진지역문학상은 지역가치의 실천과 전망을 제시하는 문학에 대한 격려와 선양을 위해 제정된 상으로, 도내 출신 또는 도내 거주하는 문인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작은 올해 발표한 ‘시간의 흔적’. 심사위원회는 “김연동 시인의 ‘시간의 흔적’은 안정되고 깊이 있는 사유를 토대로 한국의 전통적인 서정을 정통적인 시조의 완결미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이다”며 “삶에 대한 깊은 사색과 사유와 고통을 감각화하는 솜씨는 그의 시적 원숙함을 드러내는 뛰어난 장면이었다”고 평했다.

또한 제3회 김달진창원문학상에 박형권 시인의 ‘우두커니’(2009)가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그의 작품은 진정한 사람과 진리가 궁핍한 시대에 세상을 향해 말을 건네고 있으며, 사람들이 품은 아픔과 상처를 깊이 끌어안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시적 발언은 인격인 동시에 됨됨이가 되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제5회 김달진문학상 젊은시인상은 손택수 시인의 ‘나무의 수사학’(2010)이, 젊은평론가상은 전도현 시인의 ‘시간의 형상’이 각각 선정됐다.

김달진지역문학상을 수상한 김연동 시인은 “이번 수상은 보다 아름다운 한 줄의 시를 위해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여긴다”며 “또 다른 높은 곳을 향한 아름답고 멋진 파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4일 오후 4시 진해구민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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