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위한 시낭송회<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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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위한 시낭송회 | |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 24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시인 50여명 참여… 시 낭독·시노래 공연 | |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대표 정일근 시인)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시낭송회 ‘아름다운 소통’을 개최한다.
2010 ‘고래의 날’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는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가족을 주인공으로 50여 명의 시인이 무대에 서는 고래를 위한 낭독회다. 이번 낭독회에는 한국시인협회 회장 이건청 시인, 최동호 시인, 조창환 시인, 최금녀 시인이 초대됐고, 창원의 박서영 시인, 부산의 김다희 시인, 울산의 오창헌 시인이 고래를 사랑하는 시인들의 모임의 회원으로서 자작시를 낭독한다. 이어 울산의 시낭송가들은 김남조, 김종경, 정일근 시인의 고래시를 낭송하고 시노래 공연도 열린다. 또한 이 자리에서 (사)한국시인협회는 사람들을 꿈꾸게 하고 바다를 노래하게 하는 돌고래 가족에게 ‘천연기념물 자연시인증’도 수여할 예정이다. 10여년간 고래보호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일근 회장은 “바다 환경으로부터 고통 받는 고래는 사람에게 끝없이 평화의 소통을 요구해오고 있다고 믿는다”며 “고래의 날을 맞이해 그 소통에 대한 답을 시인들의 시로 보낸다”고 말했다. 고래의 날은 4월 25일로 2009년 울산시 남구가 조례로 지정했다. 김희진기자 likesky7@k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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