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공간과 추억 시로 노래하다
작성자 경남문학관
본문
창원의 공간과 추억 시로 노래하다
마산문학관 기획전시 ‘삼시삼색, 창원을 노래하다’
11월13일까지 3·15해양누리공원 중앙무대 일원
- 기사입력 : 2022-10-18 08:03:04
창원시립마산문학관은 11월 13일까지 제53회 특별기획전 ‘삼시삼색, 창원을 노래하다’를 3·15해양누리공원 중앙무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창원 문인 47명이 창동 골목, 마산항, 용지호수, 주남저수지, 천자봉 등 마산·창원·진해 권역을 소재로 창작한 시 47편을 선보인다. 출품된 시들은 구체적인 공간과 추억을 담아내 관람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맑은 바람 감고 도는 나무와 나무 사이 / 푸른 물빛 안고 도는 사람과 사람 사이 / 청라 빛 고운 꿈 꾸며 환하게 걷는 길 // 비워야 채워지는 항아리의 물처럼 / 파도 소리길 돌다 보면 차르르 고여 들어 / 꽃길에 흔들리면서 나도 한 점 수묵화 -서일옥 ‘파도소리길’ 전문
정숙이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창원시의 문화적 자부심을 다시 느끼고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53회 특별기획전 ‘삼시삼색, 창원을 노래하다’.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 이전글시편에 담은 ‘삶의 순례길’ 22.11.04
- 다음글산해원문화상 후보 찾아요 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