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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출신 박재삼 시인 문학세계·정신 기린다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1,566회 작성일 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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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출신의 박재삼(1933~1987년·사진) 시인을 기리는 박재삼 문학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동서금동 노산공원의 ‘박재삼 문학관’에서 열린다.

    박재삼문학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일 전국의 초·중·고 학생이 참가하는 백일장 행사와 11일 청소년문학상 결선 백일장, 일반인 백일장이 동시에 열린다.

    박재삼 문학제 11일 오후 5시 개막식에 이어 박재삼문학상·청소년문학상 시상, 일반백일장 등으로 진행한다.

    이어 저녁에 열리는 ‘문학의 밤’ 행사에는 무용과 음악, 시낭송 등의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념시집으로 박재삼시선집 ‘박재삼 시 100선 사랑만리’를 발간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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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제3회 박재삼문학상(상금 1000만원)은 시집 ‘지금 여기가 맨 앞’의 작가인 이문재 시인이 수상한다. 이 상은 전년도에 나온 시집을 대상으로 해 한국문학의 계승과 발전에 가장 기여도가 큰 시인을 선발해 시상한다.
    문학제 관계자는 “시집 ‘춘향이 마음’, ‘천년의 바람’ 등으로 잘 알려진 박재삼은 한국적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대표시인으로서 사천의 자랑이며 사천의 문학을 대외적으로 알린 훌륭한 시인”이라며 “박재삼 문학제가 사천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나아가 한국 문학의 발전에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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