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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전도사’ 창신대 이상옥 교수, 시론집 ‘앙코르 디카詩’ 펴내<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5,570회 작성일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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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詩’를 다시 말한다
‘디카시 전도사’ 창신대 이상옥 교수, 시론집 ‘앙코르 디카詩’ 펴내

다소 생소했던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만남, 디카詩시가 문단에 나온 지 6년째, 디카詩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교양시리즈 문학부문에 실릴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디카詩 창시자인 이상옥 교수(창신대 문예창작과)가 디카시에 대한 해석 시론집 ‘앙코르 디카詩’(국학자료원)를 펴냈다. 이 책은 지난 2007년 5월 발표했던 ‘디카詩를 말한다’에 이은 두 번째 시론집이다. 그간 디카詩 전도사로서 지면에 발표했던 다양한 형식의 글들을 한데 묶었다.

3년 동안 디카詩는 얼마나 변했을까. 이 교수는 우선 디카詩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비전을 전망했던 것에서 발전해 당당하게 디카詩가 ‘현대시의 미래’이며 문화브랜드로서 파워를 가질 준비를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대시의 난해성이라는 고질병 앞에 영상이 곁들어진 디카詩가 독자와의 소통 위기를 극복할 것이며 하나의 지역문학축제로 자리 잡은 ‘디카詩 페스티벌’을 비롯해 일간지에 디카詩가 연재되고, 문학잡지들이 새로운 장르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시인의 창조력에 의해 탄생하는 시가 아니라 자연이나 사물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드러나는 시조 율격의 매력에 주목할 만하며, 사진과 시가 각각 독립성을 갖고 있는 포토포엠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디카詩가 시와 영상이 조합하는 가장 진화된 형식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책 끝에는 시문학 2007년 10월호 디카詩 특집 지상대담과 반년간지 ‘디카시’ 4호에 실린 특집 정담, 2009년 디카시 체험한마당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배한봉, 김영탁, 박주택 교수를 비롯해 김종회 교수 등이 나눴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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