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요산창작기금 시 부문(500만 원) 수혜자로 창원 박서영 시인이 선정됐다.
요산기념사업회는 경력 15∼20년차 부산·울산·경남지역 20여 명의 시인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발표한 작품을 심사한 결과, 29편의 작품을 주요 문예지 등에 발표한 박서영 시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서영 시인, 요산창작기금 받아 | |||||||||||
창원의 박서영 시인(사진)이 ‘2010 요산 김정한 문학제’의 요산창작기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요산창작기금은 요산(樂山) 김정한(金廷漢) 선생(1908~1996)의 숭고한 문학정신과 민족정신을 계승·발전 육성시키고, 지역문인들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조성됐다. 경남·부산·울산지역에서 문단활동을 하고 있는 시, 소설 장르의 문학인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박 시인은 지난 한 해 동안 29편의 작품을 주요 문예지 등에 발표했다.
박 시인은 고성 출신으로 1995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2009 현대문학 올해의 시 등에 선정됐으며 시집으로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를 냈다.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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