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요산창작기금 시 부문(500만 원) 수혜자로 창원 박서영 시인이 선정됐다.

요산기념사업회는 경력 15∼20년차 부산·울산·경남지역 20여 명의 시인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발표작품심사한 결과, 29편의 작품을 주요 문예지 등에 발표한 박서영 시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박서영 시인은 경남 고성 출생으로 1995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붉은 태양이 거미를 문다>를 발표했으며, 2009년 현대문학 올해의 시, 2010년 '작가'선정 오늘의 시, 삶과꿈 좋은 시, 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 100선에 선정됐다. 또 올 요산문학상 수상자는 소설집 <낯선 시간 위에서>를 쓴 장건영 소설가가 선정돼 상금과 함께 상패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