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조명받는 이우걸 시조시인<경남도민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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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명받는 이우걸 시조시인 | ||||
'시선', '시조시학' 집중조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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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문화인협의회로부터 제5회 월하 지역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이우걸 시조시인을 두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계간 <시선>과 <시조시학> 가을호에서 잇달아 특집 기획으로 다루고 있다.
<시선>은 '우리 시대 작가를 찾아서'에서 무려 42쪽을 이우걸 시조시인을 다루는 데 쓰고 있다. '대담'에서는 손영희 시조시인과 나눈 얘기를 통해 등단 과정과 작품 세계, 시조 문학 발전 방안 등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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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 이름을 새라고 적지 않는다
가는 그대 이름을 별이라고 적지 않는다
깊숙이 닿는 여운을
마침표로 지워버리며.
새는 날아서 하늘에 닿을 수 있고
무성한 별들은 어둠 속에 빛날 테지만
실로폰 소리를 내는 가을날의 기인 편지.('비' 전문)
또 '대표 평론'에서는 '향토 의식과 그 갈등'이 나와 있고 '대표 산문'으로는 '꽃의 자서自敍'가 자리잡았다.
<시조시학>에서는 이우걸 시조시인을 '시인 연구'라는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대표작'으로 '세계는 갑자기' 등 열 편이 불려 나왔고 '신작'에서는 '낡은 비유지만' 등 두 편이 선을 보인다.
또 '자전적 시론'에서는 제목이 '단호히 말할 수 있는 시인이 되기 위해'라는 글을 실었고, '평론'에서는 문학평론가 구모룡의 글 '상처를 치유하는 생의 형식'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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