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정목일이 차 수필집 <차 한 잔 하세>를 펴냈다.
저자가 10여 년 동안 차를 통해 느낀 휴식, 명상, 소통, 교감의 세계를 풀어낸 '차'에 대한 명상집이다. 색·향·미·음·촉 등 5장으로 나눠 40편의 글을 담았다.
정목일은 "차 한 잔에는 삶의 성찰이 있고, 희비애락이 잠겨 있다"며 "차를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가다듬을 때, 차가 영혼을 적시는 말을 해준다"고 말한다.
하동군 홍보 주필인 정목일은 1975년 <월간문학>, 1976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수필 부문 최초 등단자이다. 현재 한국문협 수필분과장과 (사)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