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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숭 한시집 <함양구경> 2008 함양예술인상 수상
작성자 김윤숭
댓글 0건 조회 2,548회 작성일 20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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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함양예총 송년의 밤에서 함양문협 감사 김윤숭 한시시인이 한시집 <함양구경>으로 함양예술인상 수상.

咸陽藝術人賞

咸陽藝總送年筵 함양예총송년연
施賞七支愚領先 시상칠지우영선
九景詠吟詩集出 구경영음시집출
人知天嶺秀山川 인지천령수산천

              함양예술인상

한국예총의 함양예총 송년의 밤
7개 지부에 시상함에 시인이 첫째고
구경을 읊조린 시집이 출간되니
사람들 함양의 빼어난 산천을 알리라

주: 2008년 12월 29일 함양예총 송년음악회. 함양예술인상(김윤숭) 및 문학인(김륭), 미술인(권현숙), 음악인(강석경), 사진작가(김윤국), 연극인(김양호), 국악인(서정숙), 연예예술인(김용혁) 7개 지부(支部) 상 시상식. 김윤숭 한시집 『함양구경』 간행, 배포. 

  ▲함양구경= 김윤숭(필명) 지음. 한시 시인이며 함양 인산죽염촌(주) 회장인 저자가 선친인 인산 김일훈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한 한시집을 냈다. 함양의 9대 경승을 중심으로 문화재, 유적, 명소 등을 소재로 127편의 한시를 수록하고 있다. 한시들은 역시를 함께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한시에 등장하는 문화재나 인물에 대해서는 주(註)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함양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있다. 다운샘. 317쪽. 1만2000원. 경남신문- 기사작성: 2009-01-09

경남일보 홈 > 문화 > 문화종합
선비의 고장 함양 ‘漢詩로 구경하기’
한학자인 김윤숭 인산죽염촌 회장 '함양구경' 발간
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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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김윤수(필명 김윤숭)씨가 한시집 '咸陽九景(함양구경)'을 펴냈다.
 이 책은 함양 인산죽염촌(주) 회장인 저자가 선친인 인산 김일훈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발간했는데, 함양의 9대 명승을 중심으로 문화재, 유적, 명소 등을 소재로 127편의 한시를 수록하고 있다.
 
 함양 구경(咸陽九景)
 咸陽山水古今淸(함양산수고금청) 함양의 산수는 예나 이제나 맑고
 一두遺風化俗情(일두유풍화속정) 일두의 유풍은 민심을 교화했네
 左永右咸天定界(좌영우함천정계) 좌안동 우함양 하늘이 정한 경계
 恭吟九景選之精(공음구경선지정) 구경을 읊으니 정선한 것이라네
 
 표제시 ‘함양구경’이다. 예로부터 좌안동 우함양으로 불렸듯이 함양은 선비의 유풍이 이어져 오고 있는 고장이다.
 일두 정여창 선생을 비롯한 점필재 김종직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실학자 연암 박지원 등 수많은 역사인물들의 숨결이 배인 곳이다.
 저자는 해박한 한문 지식을 바탕으로 함양의 역사와 문화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저자의 마음이 이 시집에 녹아있다.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주로 지리산 벽송사, 인산초당, 대관림, 월명총, 정일두 유적, 연암 실학촌, 농월정, 용추폭포, 덕유산, 영각사의 정경을 읊은 것이다.
 지리산 벽송사, 월명총, 농월정 등 예로부터 함양을 방문한 선비들이 즐겨 찾았던 명승이며, 또 시로써 감흥을 드러낸 그런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김윤숭씨는 선인들의 시들을 섭렵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뜻을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함양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시들이 많다.
497323f354b25.jpg 한시가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책을 펼쳐보면 그리 낯설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주로 7언절구의 짤막한 형식에다 서사시, 영사시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함양 구경, 함양 근현대 구경, 함양 서원 16영(詠), 함양 누정 15영, 함양 사찰 13영, 함양군 사근도 안의현 13영, 지리산 인산연구소 18영, 신약당 17영, 중악산인 15영이 실려있다.
 저자는 “함양구경은 함양의 9대 경승을 중심으로 문화재 유적 명소 승사(勝事), 학예행사, 김윤숭의 한정(閒情), 모인(慕仁), 대외활동 등 모두 127편의 한시 역시로 묘사하여 함양을 구경하는데 흥취를 돋우고 유익함이 있게 한 것”이라며, 함양의 문화유산과 문화정신을 이렇게 많은 한시로 창작한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Write : 2009-01-19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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