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주 작가 동화 ‘왼짝 오른짝’,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 우수상 수상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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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활동하는 도희주(사진) 아동문학작가의 창작동화 ‘왼짝 오른짝’이 2019년 한국안데르센상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왼짝 오른짝’은 아파트 1층 베란다에 있는 신발의 왼짝과 오른짝의 이야기를 색다른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한국안데르센상 심사위원회는 “유아동화 ‘왼짝 오른짝’ 단편은 하찮은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이별과 재회라는 보편적 감정을 유발해 내는 솜씨나, 설명을 최대한 절제하면서도 필요한 묘사는 놓치지 않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문장기법에서 작가의 숨은 내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도희주 작가는 “국제적 공신력을 가진 한국안데르센상 당선 소식은 실로 가슴이 벅찼다”면서 “동화는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는 위험한 작업으로, 흔들리지 말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라는 격려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작가는 창원에서 태어나 2007년 아동문예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에 당선됐다. 저서는 ‘퀵보드 탄 달팽이’, ‘굿샷! 쭈글이’, ‘시간 좀 주면 안 잡아 먹지’ 등이 있다.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도서관상주작가로 선정됐으며, 현재 경남문협, 창원문협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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