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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인협회, ‘여항산 그림자 낙동강에 드리우고’ 발간 <경남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3,139회 작성일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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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인들, 고향의 아름다움 글로 품다
함안문인협회, ‘여항산 그림자 낙동강에 드리우고’ 발간
여선동 기자  

함안문인협회(회장 장영수)는 함안문협 소속 문인과 함안 출신 문인들이 고향의 아름다움과 아렴풋한 추억에 대한 그리움들을 글로써 풀어낸 작품들을 모아 사화집 ‘여항산 그림자 낙동강에 드리우고’를 발간했다.
장영수 회장은 여는 글을 통해 이번 사화집은 문학이 갖는 탐미성과 기록성을 통해 고향에 대한 아름다운 형상과 추억을 예술적인 기록물로 생생히 남기고자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크게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어 있는 사화집 ‘여항산 그림자...’에는 함안의 명소와 문화재, 역사, 생활풍습 등이 시를 비롯하여 수필, 기행문 등의 다양한 장르로 쓰여져 독자로 하여금 고향의 숨은 아름다움을 자유로운 색감으로 느낄 수 있게 하고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유년시절의 기억에 문학적 색채를 덧입혀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소설가 전경린, 시조시인 이달균 등 이 지역 출신이자, 국내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도 수록하여 문학적 가치와 완성도를 높였다.
함안문협은 이번 사화집이 “고향을 일구고 사는 사람들은 물론, 많은 출향인들에게도 긍지와 자부심의 촉매제가 되는 한편, 우리 함안의 미래를 문학적 창조에 바탕을 두고 가꾸어 가는 기회가 되어 지역문학의 텃밭이 보다 풍성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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