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신일수<사진> 전 경남수필문학회 회장이 경남수필문학회가 주관하고, 경남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제2회 경남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경남수필문학상은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우편 투표를 실시한 결과, 운영위원회 전원 찬성으로 신일수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방수(경남수필문학회 회장) 심사위원장은 “신일수 수필가는 한국문인협회 남북문학교류위원으로 ‘경남수필’과 ‘한국수필’을 중심으로 꾸준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특히 경남수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며, 수필이 교육자의 길, 자연과의 소통과 만남, 이를 통한 풍류와 정서의의 수필임을 확인하여 문학성과 공로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일수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암담하고 어두웠던 시절, 초대회장을 지내신 소석 박민기 회장의 수필문학에 대한 열정과, 본회의 주춧돌과 산파역을 함께 감내 해 오신 정목일 회장, 그리고 초대 부회장을 맡으셨던 김인호 교수의 수필문학에 대한 헌신적인 힘과 회원들의 한결같은 염원이 뒷받침 되어, 오늘의 경남수필회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마음 뿌듯하다”며 “ 이번 수상을 계기로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면서, 경남수필문학회에 대한 애정과 함께 보다 더한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한번 경남의사협회 권해영 회장을 비롯하여 임원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뜻을 같이 해 왔던 경남수필문학회 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신일수 수필가는 1985년 ‘한국수필’에서‘겨울 연지에서’로 등단하여, 처녀 수필집 ‘내 작은 뜰에는’을 비롯해, ‘사랑 그 영원한 테마’, ‘단 한번의 인생’, ‘내 삶의 새로운 지평’, ‘자연과 함께 살아 온 세월’등의 수필집이 있으며, 한국수필문학상, 수필문학상,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등을 수훈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6시30분,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개최되며,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