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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 문학관 29일 정일근·안화수 시인 초청강연 <경남도민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1,267회 작성일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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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 문학관 29일 정일근·안화수 시인 초청강연
'시야 놀자' 프로그램
newsdaybox_top.gif 2009년 08월 26일 (수) 김훤주 기자 btn_sendmail.gifpole@idomin.com newsdaybox_dn.gif
시사랑문화인협의회 영남지회가 진해 김달진 문학관에서 29일(토) 오후 3시 제16회 시야 놀자! 찾아가는 시인, 찾아오는 독자 프로그램을 펼쳐 보인다.

전국 시인과 영남 지역 시인을 한 명씩 동시에 초청한다는 취지에 맞춰 울산에 살며 전국 단위 지명도 있는 정일근 시인과 마산에 터잡고 있는 안화수 시인을 8월에 만나는 시인으로 세웠다. 정일근은 진해가 고향이고 안화수는 함안이 고향이다.

   
 
  안화수 시인  
 
비 오는 날
바다의 섬들은
알몸으로 비를 맞는다
흠뻑 젖어도 수건 한 장
건네 줄 사람 없지만
즐거워하는지 그 누가 알까

매일같이 맑은 날
물밑으로만 손잡고
사랑 가볍게 나누다가
비가 오는 날에는
어깨 걸고 입 맞추는지
아무도 몰라

-안화수, '섬' 전문

   
 
  정일근 시인  
 
피리만들기 위해 대나무 전부가 필요한 건 아니다
노래가 되기 위해 대나무 마디마디 다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마디 푸른 한 마디면 족하다
내가 당신에게 드리는 사랑의 고백도 마찬가지다
당신을 눈부처로 모신 내 두 눈 보면 알 것이다
고백하기에 두 눈은 바다처럼 넘치는 문장이다
눈물샘에 얼비치는 눈물 흔적만 봐도 다 알 것이다

-정일근, '마디 푸른 한 마디' 전문

사회는 창녕 우포늪(소벌)을 많이 다루는 것으로 이름난 배한봉 시인이 맡았다. 문의·연락 김달진 문학관(055-54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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