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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신혜경 시인, 두 번째 시집 ‘들고 있던 항아리’ 펴내<경남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4,457회 작성일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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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신혜경 시인, 두 번째 시집 ‘들고 있던 항아리’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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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신혜경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들고 있던 항아리’(경남 刊)를 발표했다.

서정적 장르의 정신적 지향인 ‘자기 표출’과 ‘작가의 위치 설정’ 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집 ‘들고 있던 항아리’는 점검과 절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의 시세계는 주제나 제재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을 보여주기도 하고 들려준다. 그래서 작품에 대한 접근의 통로도 여러 가지다.

장성진 평론가는 “서정성의 본령과 현대시인의 위상을 자각한 상태의 경계선에 서서 그 성찰과 절충을 모색하고 있는 시집은 묘사와 서술의 중화, 서정적 상상과 현실적 상황의 절충, 시인의 고상한 정신과 사회인으로서의 일상적 삶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향이 고전시의 전통과 은밀하게 연결됨으로써 중량감을 가지게 한다”고 평했다.

경북 청송이 고향인 신 시인은 현대시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시집 ‘걸어온 길로 놓은 어설픈 징검다리’가 있다.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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