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2 디카시(詩)-함안’ 초대 경남 문협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2012 디카시(詩)-함안’행사를 개최하니 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동안 디카시가 회원 여러분들이 성원해주심으로 많은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이번에도 농어촌희망재단 주최로 하는 ‘2012 디카시(詩)-함안’ 은 참석하는 분들이 함안지역의 경물을 찍어서 문자로 옮긴 디카시를 제출하시게 되고, 그걸 취합하여 <‘2012 디카시(詩)-함안’ 사화집>(세미나 등 행사 모든 자료 등도 함께 수록)을 묶어 농어촌희망재단, 함안군청 등에 배포합니다. 그리고 참석하시는 분들에게는 함안군에서 '기념품'을 제공하고, 또한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디카시 머그컵'을 선물로 드립니다. 이번 행사는 아래와 같이, 전국의 문인과 경남과 함안의 지역문인과 독자들이 함께 어울려 지역문화예술의 기반과 토대 구축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담론들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로 2012년 9월 22일<토> 오후 1시까지 오시기 바랍니다.) 디카시문화콘텐츠연구회 회장 이상옥 올림
‘2012 디카시(詩)-함안’
1. ‘2012 디카시-함안’ 개요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산을 문학적으로 재현하고, 그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감성적 교감을 확장하는 문화콘텐츠이다. 지난 해 ‘고성’에 이어, 올해 ‘디카시’는 경남 함안 지역을 선정해 함안의 문화 자산과 특산품들을 시심(詩心)에 담고자 한다. 이는 지역민들과의 감성적 교감을 통해 함안의 문화예술 기반이 지닌 자생력을 발굴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의 지역 홍보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농어촌 문화콘텐츠 계발의 한 사례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함안의 특화된 상품들에 대한 감성 콘텐츠 계발은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을 통한 경제적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본 단체는 함안 지역 문인협회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초청된 문화예술인들과의 상호 교감을 통해, 앞으로도 함안 지역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함양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아울러 본 콘텐츠는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디카시문화콘텐츠 연구회’가 주관하며, 함안군과 창신대학, 그리고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함안문협, 계간 <쿨투라> 등이 후원한다.
2. ‘2012 디카시-함안’의 선정 이유 함안은 풍부한 자연 환경과 특화된 지역농산물(수박, 곶감), 그리고 ‘아라가야’의 유구한 역사적 바탕을 한데 아우르고 있는 천혜 지역이다. 여기에 최근, ‘에코 함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함안의 생태환경을 문화 산업 공간으로 꾸려가고자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 한 예가 ‘둑방사계(四季)’ 프로젝트이다. 국내에서 가장 긴 둑방을 조성해 사계절의 생태변화를 문화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함안군의 이 프로그램은 미래지향적인 생태문화콘텐츠라 할 만하다. ‘아라홍련’도 함안의 대표적 콘텐츠라 할 만하다. 700년 전의 씨앗을 발아시켜 대규모 연꽃 재배지를 조성하고, 그것을 ‘아라홍련’이라는 브랜드로 스토리텔링 하고 있는 함안군의 문화 창조력은 다른 지역의 본보기로 충분하다. 이에 ‘2012 디카시’는, 그동안 함안군이 노력해 온 문화콘텐츠 계발 및 스토리텔링이 보다 다양하고 활발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을 함안으로 초청해 그들에게 창작의 바탕으로 함안의 문화자산을 선보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함안 지역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교감하고, 나아가 지역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전국의 문인들이 지역민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해 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3. ‘함안’의 문화 자산 함안은 예로부터 아라가야의 숨결이 오롯이 밴 자리이다. 말산리, 도항리 등지에 산재한 고분군은 그 대표적 유적지라 할 만하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특화작물(수박, 포도, 곶감)은 지역 경제의 큰 바탕을 이루고 있다. 몇 해 전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긴 둑방을 조성하고 그곳에서 생태환경 문화를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둑방사계(四季)’ 프로그램을 계발해, ‘에코싱싱 함안’을 표방하는 미래지향적 생태 공간으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다. 매년 5월이면 봄꽃들이 수놓은 둑방길 위에서 ‘에코싱싱 마라톤’이 펼쳐지는가 하면, 둑방 아래로 이어지는 남강에선 ‘처녀뱃사공’의 서사가 얽힌 ‘나룻배 체험’도 가능하다. 또 둑방 건너편의 ‘악양루’(법수)에서 내려다보는 남강의 저녁놀과 법수 들판의 풍경 또한 훌륭한 자연콘텐츠가 될 것이다. 남강변 절벽에 올라앉은 ‘와룡정’은 규모는 작지만 그것이 아우르고 있는 풍광만큼은 조선시대 그 어느 정자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더구나, 과거에 급제한 제자가 과거에 낙방한 스승을 위해 지었다는 뒷이야기는, 사제지정이 허물어진 오늘날을 다시 한 번 반성하게 한다. 악양루, 와룡정과 더불어 함안을 대표하는 ‘채미정’(군북)에서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의기(義氣)를 느낄 것이다.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어계 조려’가 세조의 왕위 찬탈에 격분하여, 벼슬을 물리고 낙향해 여생을 보낸 정자로 알려져 있는 채미정은 그 뜻과 함께 아우르고 있는 풍광 또한 빼어나다. 함안이 자랑하는 ‘아라홍련’은 이미 그 자체가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이루어내고 있다. 700년 전의 연꽃 씨앗을 발아시켜 대규모 연꽃 재배지를 조성한 함안군은, ‘아라홍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제1회 전국 소설 공모전을 벌였고, 모두 123편의 응모작들 가운데 우수 작품 15편을 모아 소설집 <연화-아라홍련 700년을 가슴에 품다>(청암, 2012)를 펴냈다. 특화된 자연환경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본보기로서 모자람이 없다.
4. ‘2012 디카시 함안’ 세부 일정
#9월22일(토)
#9월23일(일)
5. 기대효과 대개의 농촌특화사업이 생산물의 소비적 체험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번 지역문화 기반 조성 사업은 사업 대상에 대한 문화적, 산업적 체험을 통해 특정 지역을 일상적 체험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전국예술인들과 지역예술인,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공동의 창작과 수용의 체험을 통해 ‘장소’에 대한 공동 기억을 형성함으로써 지역 브랜드에 대한 공고한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함안군의 둑방사계 생태환경과 아라가야의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품은 지역민들로 하여금 자신의 고장문화 브랜드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다.
6. 향후 계획 1) 디카시 ‘함안’ 사화집 제작 2) 디카시 ‘함안’ 테마 기념품 제작
※담론
|
- 이전글기업사랑 학생 글짓기 대회 개최 12.09.15
- 다음글제7회 지리산 문학제 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