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지 창원문협 회장 수필집 <덤> 출간
작성자 경남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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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지 2번째 수필집 <덤> 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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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수필은 쉽게 읽힌다. 그려진 일상이 거울을 보듯 생생하다. "…꾸부정하게 수그리고 난분을 들여다보고 있어야 할 자리에서,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어야 할 시간에서, 소파의 내 옆자리에서 키득거려야 할 그의 소리가 사라졌다.…" 그래서 그는 책머리에서 "가족이 쓸려간 자리에는 함께 할 다른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이제부터의 생은 덤이라고 나 스스로에게 선언했다"고 썼다. '소멸'과 '별 만들기', '이삭줍기'와 '숨비소리' 등 전체 4장의 제목은 황 관장의 첫 수필집 <로마의 단감나무>가 나온 이후 5년간의 홀로서기 여정을 비유한 듯 느껴진다. 1995년 <한국수필>로 등단한 황광지 관장은 현재 창원문인협회 회장이다. 도서출판 불휘. 1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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