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조시인협회 <경남시조>발간 -경남도민일보
작성자 경남문학관
본문
경남시조시인협회 작품집 <경남시조> 25호 최근 발간 | |||||||||
| |||||||||
서일옥 회장은 "마음을 쓸 때는 물처럼 깊게, 사람을 사귈 때는 물처럼 어질게, 움직일 때는 물처럼 시기를 맞추라"는 노자의 금언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지난달 9일 만해축전 일환으로 열렸던 '현대시조의 발전방향' 세미나를 다시 소개하고, 당시 이우걸 시인의 주제발표를 이번 호 기획특집으로 실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8월 11일자 12면에 소개) 책머리는 제11회 경남시조문학상 수상자인 홍진기 시인 특집으로 장식됐다. 다음은 수상작 '일기'. '핫어미 가슴에 품고 눈 뜨고 자는 밤은/ 완강히도 차운 바람 뒤집혀진 꿈을 안고/ 등대를/ 모르는 영혼/ 파도처럼 울고 있다// 부를수록 설운 노래 엇박자로 사는 세상/ 야간 교대나가는 날 문드러진 저녁 하늘/ 잔등에/ 대못을 지르듯/ 날창 같은 비가 온다' |
이어 54명의 회원 작품이 책의 몸통을 이루었다. 도서출판 경남, 8000원. |
- 이전글<경남문학> 가을호 발간 - 경남문인협회 08.09.19
- 다음글김동현 시인 첫 시집 <이쑤시개꽃> 발간 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