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생태문학제, '시인과의 만남'
― 우포와 어린이
지난 5월 4일 5일 양일간 제6회 우포 생태문학제 행사에 아이는 우포에, 어른은 우수에 젖어 가족 단위 행사 많은 호응을 얻었다. 5월4일 오후 5시 30분경 창녕문인협회 회장 성기각 회장은 시인과의 대화 시간에 오인태 시인에게 이렇게 물었다.
"어린이들에게 시 쓰는 방법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만약 백일장에 초·중등·대학 구분이 없다면 아마 초등학교 아이들이 상을 다 휩쓸 것같다. 어린이들의 눈이 곧 시적 감성이다, 그렇게 옮긴 글이 진짜 시다." 라고 했다.
"아이들일수록 대상과 쉽게 동화하죠. 자기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면 바로 시가 됩니다. 어른들은 그렇게 하도록 살짝 안내만 하면 되죠."
시간에 쫓겨 짧았지만, 오인태 시인의 대답은 의미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우포생태축제의 이미지를 전달한 대화였다.'저문 강에 삽을 씻고'의 시인 정희성과 구중서 시인과의 대화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