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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관 도립화해야-경남신문
작성자 munhak
댓글 0건 조회 2,645회 작성일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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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자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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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학관 도립화해야'

이사진, 건의문 채택 道에 전달키로


'사업비 부족 민간단체 운영은 한계'


 


경남문학관 도립화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남문학관 이사회는 경남문학관의 운영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 경남문학관을 도립화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만들어 도에 전달키로 했다.


이사회는 건의문을 통해 “현재 경남문학관은 수납고의 증설. 전시 공간의 확대. 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며. 사업하나 제대로 하기가 버겁다. 경남문학의 자료. 연구. 교육의 산실이 되기 위해서는 학예연구사를 채용. 체계적인 운영이 되어야 하지만 아예 계획조차 못잡고 있다”며 “경남문학관의 도립화가 이뤄질 경우엔 지금까지 경남문학관에 수집. 구입. 기증받은 2만여 점의 문학 자료를 조건 없이 도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경남문학관은 단순히 문학인들만의 전당이 아니라 도민들의 정신문화적·교육적인 시설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더 이상 발전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경남문학관의 운영비는 도비 보조금 2천만원. 진해시 보조금 2천만원 등 4천만원과 자체 모금액 등으로 조달하고 있다. 이는 시립으로 운영되는 마산문학관과 진해 김달진문학관의 지원비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금액.


관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문학관 운영 및 행사를 위해 문인 2명이 자원봉사 형태로 하루 2만5천원 정도 받고 일을 하고 있으며 진해시 공공근로자 1명이 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그동안 사업비를 지원하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도 올해는 ‘화요문학 이야기’ 사업건만 선정. 1천200만원의 사업비만 지원키로 해 다른 사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운영난에 따른 경남문학관 발전의 문제점은 문인들 사이에서 수년전부터 지적됐으며. 이를 위한 대책으로 문학관이 도립화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돼왔었다.


경남문학관 정목일 관장은 “경남문학관이 경남 문학의 센터가 되기 위해선 민간단체가 맡아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도립화를 통해 경남문학관 위상 정립과 획기적인 발전책이 강구되어 자원봉사자 위주의 운영체계를 벗어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체계로 전국에서 가장 왕성한 문학 행사와 활동을 전개해온 문학관으로서의 긍지를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장 이우걸. 관장 정목일. 고문 이광석. 강희근. 전문수. 김교한. 이사 서일옥. 고동주. 명형대. 오하룡씨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건의문은 조만간 진해시와 경상남도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문학관은 1998년 ‘문학의 해’를 기념하여 경남문인협회가 주최가 되어 추진하여 진해시가 장복산공원내 600여평을 20년후 기부채납한다는 조건으로 무상제공하고 경남도가 건축비 5억원을 지원. 경남문인들의 성금 1억원으로 건립. 지난 2001년에 완공 개관한 국내 시·도 가운데 유일한 문학관이다. 조고운기자 gon2@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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