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2,001회 작성일 2013-05-30

경남도내 최초로 문학평론가 협회가 결성됐다.

하길남, 차영환, 명형대 등 도내 문학평론가 10여 명은 지난 25일 오전 마산에서 경남문학평론가협회를 결성하고, 회칙을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원들은 교직에 근무하는 교수나 교사, 또는 문학평론가로 구성됐으며, 회장에 하길남 문학평론가, 부회장에 명형대 경남대 교수를 추대했다.

협회는 회칙을 통해 동인지 ‘경남평론’을 발간하고, 강연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문학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협회는 회원 자격은 평론저서 1권 이상 상재하거나, 신춘문예 내지 각종 문예지에서 실시하는 추천제도에서 평론 부문에 입상한 자, 기존 회원이 추천하되 심의를 거쳐 통과된 자를 기준으로 한다.

하길남 회장은 “도내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바로 옆에서 관심을 두고, 비평함을 통해 도내 문학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에 모임을 만들게 됐다”며 “아직 인원 수가 많지는 않지만 10년 뒤 이 모임에 큰 의미가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