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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행아동문학가,최계락문학상 수상-국제신문
작성자 경남문학관
댓글 0건 조회 6,629회 작성일 200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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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국제신문(2005. 11. 11)

제5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자 확정

원로시인 유병근씨 아동문학가 임신행씨
유병근 ´엔지세상´
임신행 ´노랑할미새…´

부산의 원로시인 유병근씨와 경남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임신행씨가 제5회 최계락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신문과 최계락문학상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최계락문학상에는 총 15명이 추천을 받았으며 김규태 시인를 비롯해 아동문학가 선용씨, 문학평론가 구모룡(한국해양대)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시와 아동문학 분야에서 빼어난 문학적 업적을 남긴 최계락 선생의 문학세계를 잘 반영한 이들 두 명을 시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병근 시인의 수상 작품은 최근 발표한 시집 ´엔지세상´. 대상을 탐문하고 그에 적합한 언어를 찾아가는 시인의 열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시를 삶의 부수적 장치로 보거나 삶을 희생자로 만드는 양극을 피하면서 시와 삶에 동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유병근 시인의 균형감 있는 시 작업에 크게 주목했다'고 밝혔다.

유 시인은 사물과 언어와 함께 살아가면서 인식의 새로움과 미적 즐거움을 얻어가는 시인으로, 이번 시집에도 그같은 세계관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는 것이다. 1932년 경남 통영 출신인 그는 1970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돌 속에 꽃이 핀다´ ´금정산´ ´사일구 유사´ ´시선캠프´ ´연암집´ 등의 시집을 발표했다.

수필가로도 명성을 날린 유 시인은 수필집 ´허명놀이´ 등을 통해 산문 분야에도 적지 않은 업적을 남겼다. 강직한 성품을 소유한 그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여전히 ´젊은 시´를 쓰고 있다.

유 시인은 '기쁜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시작업에 충실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임신행씨는 ´노랑할미새는 그 비밀을 알고 있을까?´를 비롯해 ´우포늪에서 보내는 편지´, ´하얀 아기 굴뚝새´, ´푸른 수첩 갈피 속에는´, ´우포늪에는 별똥별이´ 등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잇따라 발표한 동시집과 어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시집 등으로 문학적 능력을 과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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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근씨 대상에 적합한 시어 탐문 시와 삶 사이 균형감 탁월
이들 작품 가운데 ´노랑할미새는 그 비밀을 알고 있을까?´가 특히 주목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동심을 신비화하거나 어린이를 천사로 만드는 어른들의 전도된 심리를 배격하면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 사이의 믿음이 가지는 소중함을 깨우치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임신행씨는 경남 마산에 둥지를 튼 채 한국문단 전반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동문학가로 문화관광부의 ´오월 신인예술상 수석상´을 포함해 2000만원 고료 황금도깨비상 대상,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민족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베트남 아이´ ´해저동굴´ ´마법의 집´ ´까치섬의 아기꽃게´ ´아기 도깨비가 사는 집´ ´갈매기섬 아이들´ 등 수많은 동화집으로 동심을 풍요롭게 가꾸었으며 ´동백섬 수놓기´ ´진실로 사랑하는 연인의 가슴에만 자귀나무꽃은 핀답니다´ 등의 시집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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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행씨 어른시각 동심묘사 배격 사람사이 믿음 일깨워줘

임씨는 '젊은 시절부터 늘 존경해온 최계락 선생의 이름이 걸린 문학상을 수상해 더 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최계락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강춘진기자 choonj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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